'포르쉐 샀다' 인증샷 비난 받자 신고한 女..가해자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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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포르쉐를 샀다고 자랑한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괴롭힘을 당하자 경찰에 신고해 가해자가 공개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경찰은 그에게 온라인으로 사과할 것을 권고하는 약식 명령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들이여 스스로를 보호하라"며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받으면 참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충고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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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포르쉐를 샀다고 자랑한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괴롭힘을 당하자 경찰에 신고해 가해자가 공개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천모씨는 지난 7월 웨이보에 포르쉐를 샀다며 포르쉐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포르쉐는 물론 구찌 핸드백 등을 함께 올리며 자신의 명품을 자랑했다.
이 같은 게시물이 나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젊은 여성이 어디에서 돈이 나 비싼 명품을 구입했느냐"며 "천씨가 매춘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그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천씨는 누리꾼들의 공격이 지속되자 이들 중 한 명의 아이디를 경찰에 제시하고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IP를 추적한 결과, 누리꾼의 신분을 밝혀냈다. 경찰은 그에게 온라인으로 사과할 것을 권고하는 약식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이 남성은 웨이보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들이여 스스로를 보호하라"며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받으면 참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충고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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