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英여왕 조문.."깊은 애도"

2022. 9. 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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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을 찾아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조문을 마친 후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면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에 대한 여왕님의 관심과 사랑을 한국 국민들이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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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을 찾아 최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조문록에 “한·영 양국 우호 증진에 힘써주신 여왕님의 명복을 기원한다. 깊은 슬픔에 젖어있을 영국 국민과 왕실 가족들에게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김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김 의장은 조문을 마친 후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면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999년 한국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국에 대한 여왕님의 관심과 사랑을 한국 국민들이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과의 경제적 교류와 관련해서도 “2003년 경제부총리 시절 영국 건설사 AMEC(에이맥)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앤드루 왕자가 환영 파티를 주최한 바 있고, 삼성전자가 영국에 투자했을 때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마차를 타고 이건희 회장과 동행하셨다”며 “왕실이 영국을 위해 이처럼 적극적인 역할을 하니 영국 국민들이 왕실을 존경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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