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근로자 필요한가요?' 진안군, 10월12일까지 수요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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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영농철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수요조사에 나선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용주가 마련한 검증된 시설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고용주·계절근로자가 원하면 결혼이민 여성 등 초청자의 집에서 숙식이 가능하다.
이에 군은 올해 46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49명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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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영농철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수요조사에 나선다.
진안군은 10월12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결혼이민자 가족의 친척 초청도 같이 신청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 중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의 경우 농지 면적에 따라 기본 5명이 신청 가능하다. 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농가와 만 65세 이상 농업인, 근로조건 우수농가, 숙소조건 우수농가 중에서 해당 사항이 있는 농가는 최대 3명을 추가로 가능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고용주가 마련한 검증된 시설의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고용주·계절근로자가 원하면 결혼이민 여성 등 초청자의 집에서 숙식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지역 농업인구는 9209명으로 5년 전 9851명과 비교해 6.5% 줄었다. 고령화율은 55.3%로 전북 평균 53.6%, 전국 평균 52.8%보다 높다. 5년 전 고령화율 48.8%와 비교하면 6.5% 상승한 상태다. 갈수록 농업인구는 감소하고, 고령화율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46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49명을 배정했다.
전춘성 군수는 "농업인 고령화와 인구 소멸로 농업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필요인력을 적기에 고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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