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엘리 'EPL 올스타전' 발언에 힘 실은 케파, "빅게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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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전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북부와 남부로 팀을 나누어 올스타전을 진행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와 다른 하부 리그 사이 격차가 어느 리그보다도 두드러지기 때문에, 하위 팀들과 리그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자선 경기를 올스타전 방식으로 개최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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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근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전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북부와 남부로 팀을 나누어 올스타전을 진행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보엘리는 미국에서 여러 스포츠 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사업가다. 지난 5월 첼시 인수를 마친 후 잉글랜드 시장에 미국 스포츠 논리를 적극 도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보엘리가 올스타전을 주장한 취지는 잉글랜드 축구계를 위해 모금을 벌이겠다는, 이른바 '자선 경기'다.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와 다른 하부 리그 사이 격차가 어느 리그보다도 두드러지기 때문에, 하위 팀들과 리그에 혜택을 줄 수 있는 자선 경기를 올스타전 방식으로 개최하자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팬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은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다.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경기는 분명 흥미롭겠지만, 리그와 자국 대회만 치르더라도 너무나 빡빡한 일정 탓에 올스타전을 끼워 넣을 여유가 없다는 반대 여론이 지배적이다.
스티븐 제라드 아스톤 빌라 감독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 경기를 보고 싶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에서 가장 강한 두 팀이기 때문에 북쪽 팀이 이길 것 같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우리 일정표에는 많은 경기들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흥행은 보장되는 경기이나, 일정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한편 첼시에서 뛰는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구단주의 의견에 찬성표를 던졌다. 케파는 "빅게임이 될 것이다. 이 리그에는 수많은 대형 스타들이 있다. 북부 대 남부, 그걸 우리는 볼 것이다. 우선 어느 시점에 이 경기를 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남부 팀의 골키퍼로 자신이 나서야 한다고 어필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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