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백수→판사, 압박이고 도전이었다"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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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이 작품 출연 이유를 밝혔다.
행사에는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신용휘 감독이 참석했다.
하석진은 "처음 대본을 4부까지 받았는데, 이야기 전개 속도가 너무 빨라 '왜 5, 6부 대본을 받지 못했을까' 싶었다. 그만큼 이 작품을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만큼 재미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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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신용휘 감독이 참석했다.
하석진은 “처음 대본을 4부까지 받았는데, 이야기 전개 속도가 너무 빨라 ‘왜 5, 6부 대본을 받지 못했을까’ 싶었다. 그만큼 이 작품을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또 이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만큼 재미있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작에서 백수로 등장한 하석진은 이번에 판사 캐릭터를 연기한다. 하석진은 “전작을 할 때만 해도 삶에 큰 지장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8개월간 일살에서의 생활까지 영향을 받더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촬영 현장 속과 밖에서의 ‘갭’(차이)을 줄이는 게 압박이고 도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 ‘터널’, ‘크로스’, ‘숨바꼭질’, ‘위대한 쇼’, ‘보이스4’ 등을 연출한 신용휘 감독 신작이다.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는 미스터리한 배심원 연쇄 살인 사건에 휘말린 세 인물 류성준, 류성훈, 조은기로 각각 분한다.
‘블라인드’는 16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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