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가처분 전에 제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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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가 자신을 '내부총질러'라고 소개한 것은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이른바 '체리 따봉' 이모티콘, 휴대폰 메시지 유출 사건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윤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이 전 대표가 '내부총질'을 한다고 겨냥해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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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대선승리 일등공신 내부총질러 이준석입니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일등공신을 물은 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4.8%가 이 전 대표를 꼽았다는 언론 보도를 링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자신을 '내부총질러'라고 소개한 것은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보낸 이른바 '체리 따봉' 이모티콘, 휴대폰 메시지 유출 사건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윤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이 전 대표가 '내부총질'을 한다고 겨냥해 논란이 됐었다.
그는 또 당 윤리위원회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전체회의를 다음 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언급하며 "가처분 전에 윤리위를 통해 제명 절차를 시도하고 그걸로 가처분 각하를 시도하는 것을 보니 가처분 결과를 받아보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현 정진석 비대위원장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은 당초 윤리위가 열리기로 한 28일에 심문기일이 잡혀있다.
한편 국민의힘도 이 전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각종 범죄 수사를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는데, 우리는 전직 당 대표(이준석)가 대통령과 당을 위해 쉴 새 없이 돌팔매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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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지나 기자 jina1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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