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민주당은 일치단결, 우리당은 돌팔매질".."무지·무능 탄핵요건 아냐"

김성우, 이슬기, 이상훈 2022. 9. 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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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9월 셋째 주 정치권 말말말

9월 12일

1. "'무능 정부'보다 무서운 것이 일하지 않는 '무일 정부'"(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추석 민심 기자회견에서 "국민 불안의 중심에는 정부와 대통령이 있다"며)

2. "우리의 삶의 대부분은 결국 먹고사는 문제와 연결돼 있는데 우리 국회는 먹고 사는 문제에 뾰족한 답을 내본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국회에서 민생 관련 법안과 예산 변화에 대한 논쟁이 전혀 없다고 비판하며)

3. "'이준석 전 대표가 참여하지 않는 전당대회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는 것 아닌가" (나경원 전 의원,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에 대해 '지극히 정치적인 판단', '사법부의 독립성을 저해할 수 있는 나쁜 선례'라고 언급하며)

9월 13일

4. "여러분 모두가 대통령이 되라고 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첫 대통령실 전 직원 조회 이후 '오늘 제일 강조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며)

5.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저희 당에 친윤이 아닌 사람이 없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다 친윤인 것이고 그 안에서 여러 다양성이 존재하고 당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지 계보를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6. "국민의힘은 윤심이 아닌 민심으로부터 체리따봉을 받아야 한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면브리핑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패당망신' 발언에 '막말공격'이라고 반박하며)

9월 14일

7.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눈앞의 이익을 보면 대의를 생각하고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비대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서)

8. "이걸 방치했다가는 더 큰 국정농단이 생길 수가 있다, 아주 검은 먹구름이 닥칠 것 같다는 그런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공사가 불분명하다는 점"이라며)

9. "민생도 민심도 민주주의도 모두 포기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민포대' 대통령으로 남지 않길 바란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운영과 민심을 챙기는 야당과 국민과의 대화부터 해 주시길 바란다"며)

9월 15일

10. "무지와 무능은 탄핵의 법적 요건이 아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가능성 거론을 언급하며)

11. "수석부대표 체제로 가는 한이 있어도 그만 두겠다. 지금 일주일 더 하는 것도 지옥 같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월요일(19일)에 무조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겠다"며)

12. "민주당의 DNA에는 민생을 위한 협치보다 정치적 목적을 위한 무한 발목잡기만 존재하는가. 아니면 국회 제1당이라는 의석수로 힘자랑하는 것인가"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 국민의힘 공식 논평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9월 16일

13. "오천만 국민 앞에서 양말 뒤집듯 거짓말한 것을 제대로 사죄해야 한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당선인 시절 기존 청와대 영빈관을 계속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은 대통령 자신이었다"면서 영빈관 신축 예산으로 878억 원을 책정한 것을 거론하며)

14. "야당탄압이니 불공정이니 억지 주장은 죄지은 사람의 비겁한 변명"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선전략실장,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9.16 김호영기자
15. "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의 각종 범죄 혐의 수사를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고 있는데, 우리는 전직 당 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쉼 없이 돌팔매질을 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마지막으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비판하고 당의 단결을 촉구하며)

[김성우·이슬기 인턴기자/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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