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치인 호감도 오세훈·홍준표 순..윤 대통령 긍정평가 33%"

이영실 기자 2022. 9. 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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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치지도자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41%로 1위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3%,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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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3~15일 지도자 여론조사
이재명, 유승민, 한동훈 3~5위 올라

차기 정치지도자 호감도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41%로 1위를 기록했다는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차지 정치지도자 호감도를 물은 결과 오 시장(41%)과 홍준표 대구시장(40%)이 1, 2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34%)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30%) 한동훈 법무부 장관(28%)가 뒤를 이었다.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각 27%를 기록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였다.

이번 조사는 이달 초 자유응답 방식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상위 8인을 기준으로 했다.

비호감도 조사(호감이 가지 않는다)에서는 오세훈·홍준표 시장이 각각 46%와 48%를 기록했다. 한동훈 장관·유승민 전 의원·이재명 대표·이낙연 전 대표는 50%대였다. 안철수 의원(63%)·이준석 전 대표(65%)는 60%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3%,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7월 4주차 조사(28%)에서 20%대로 내려앉은 이후 8월 1주차 조사에서 24%로 최저점을 찍었으며, 이후 20%대 후반에서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이번 주에 30%대를 회복한 것이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의 국정수행 긍정률이 두 달 만에 20%대에서 벗어났다. 여당 지지층·고령층을 중심으로 변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7%)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인사’(11%), ‘경험·자질 부족·무능’(9%)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지난 7월 초부터 부정평가 이유에서 줄곧 20% 넘는 비중을 차지했던 ‘인사’ 문제가 이번 주에는 11%로 줄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8%, 민주당이 3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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