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 신축 878억 책정에.. 박홍근, 전액 삭감 예고

박정경 기자 2022. 9. 16. 1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 예산 878억원을 책정한 데에 대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전에 공개한 예산안과 다르다며 전액 삭감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16일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호언장담한 이전비용 496억원은 완전히 새빨간 거짓임이 확인됐다"며 "양치기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민 등 복지에 써야 할 돈이 대통령실 이전에 쓰여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예산 878억원 책정과 관련해 "양치기 예산"이라고 비꼬았다. 사진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하는 박 원내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 예산 878억원을 책정한 데에 대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전에 공개한 예산안과 다르다며 전액 삭감을 예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16일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호언장담한 이전비용 496억원은 완전히 새빨간 거짓임이 확인됐다"며 "양치기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회 심사를 통해 전액 삭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태풍 피해로 아직도 집 밖 생활을 이어가는 이재민은 고달픈 현실에 울부짖는다"며 "지원금 200만원으로는 도배조차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민 등 복지에 써야 할 돈이 대통령실 이전에 쓰여서야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요구한 대통령실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이 더 확고해졌다"며 "대통령실 이전에 혈세가 얼마나 낭비되는지 묵과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더 방해하지 말고 국정조사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마지막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영빈관 짓는 데 드는 878억원은 수재민 1만 가구에 약 1000만원 정도 줄 수 있는 돈 아니냐"며 가세했다. 그는 "국회 심의 사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 여론에 반하는 예산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하는 건 우리 (민주당) 의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염모제 5종 쓰지마"… 토니모리 새치샴푸 어쩌나
"관리비만 1300만원"… 지드래곤 164억원 자택, 현금 매입?
논문 표절 2년 만… 설민석, 한가인 손잡고 방송 복귀
이렇게 갑자기?… 이휘재, 30년만에 활동중단 이유는?
"이효리가 팔아치운 소주=무려 20억 병?"
새 돌파구된 폐배터리 재활용… 현대차그룹도 구체화
모텔서 음료수 마시고 쓰러진 후 암호화폐 1억원 털렸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향년 36세' 오인혜 사망 2주기
이소라, 보톡스 부작용?… "지인 추천이었는데"
[영상] '깐부' 오영수 파격댄스?… 美에미상 뒤흔들었다

박정경 기자 p980818@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