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 10년..문화·예술 랜드마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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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은 GS칼텍스 예울마루가 개관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국내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손색없이 성장했다.
1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자연과 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과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06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해 예울마루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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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높은 수준 문화 예술 향유 기회 제공
예술의 섬 '장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은 GS칼텍스 예울마루가 개관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국내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손색없이 성장했다.
16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자연과 문화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공간과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06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해 예울마루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GS칼텍스가 기업이익을 환원한다는 차원서 펼친 예울마루 조성은 여수시와의 협조 속에 지역사회와 기업체가 상생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예울마루는 GS칼텍스 사회공헌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역사회에 대한 꾸준한 투자로 굳건한 신뢰관계까지 구축했다는 점에서 재계에서도 성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꼽는다.
예울마루 조성 1,2단계를 통해 초기에 약속했던 출연금을 상회하는 1100억원을 투입했고, 여수시에 기부채납한 이후에도 운영 책임 을 맡아 2012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운영비 총 300억원을 부담해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동수 명예회장, 허진수 GS칼텍스재단 이사장 등 최고 경영진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에 대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여수산단 대표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행하는 책임감 있는 역할과 동시에 지역민들의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예울마루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2년 5월 개관한 예울마루는 1021석의 대극장, 302석의 소극장, 기획전시장 등을 갖췄다.
최정상급의 각종 공연과 전시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울마루가 자체 기획하는 공연과 전시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다문화가족 등 문화 소외계층을 초대하는 객석 나눔활동도 펼치고 있다.
예울마루는 건축 당시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대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추구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친환경 공법을 도입하여 건축했다.
현대건축의 거장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가 기본 설계한 예울마루는 건물이 없는 것 같은 독특한 구조를 자랑한다. 외부로 보이는 것은 오직 유리로 된 지붕뿐이다.
지붕이 시작되는 지점인 망마산에서 계곡이 흘러나와 바다로 들어가는 물의 흐름을 연상케 한다. 공연장은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하기 위해 외부로는 유리 지붕의 모습만 드러나 있고 주요 공간들은 지하에 배치했다. '문화 예술의 너울처럼 넘치고 한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쉰다'는 의미에서 '예울마루'라고 이름을 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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