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옥택연 "신용휘 PD, 피 분장 하면 너무 좋아해..액션 기대해달라"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그룹 2PM 멤버 옥택연이 ‘블라인드’에서 선보일 액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옥택연은 16일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권기경 극본· 신용휘 연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액션 신을 많이 했다. 좀 더 색다른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구르기도 했고 피 분장을 하면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시더라. ‘택연이가 구르는 게 좋다’고 하셨다. 기대해봐도 좋으실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의 기억을 의심하는 강력4팀 경장 류성준 역을 맡은 그는 휘몰아치는 대본에 이끌려 작품을 택했다. 그는 “1부부터 4부까지 굉장히 단번에 달리더라. 휘몰아치는 사건들의 페이스도 빠르다. 그리고 류성준이라는 캐릭터로 표현해보고 싶은 부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개 형사 캐릭터는 사건의 실마리를 쫓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류성준은)쫓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사건의 소용돌이 안에 있다. 그런 부분에서 캐릭터가 변해가는 과정이 볼거리 중 하나다. 내면의 변화가 굉장히 큰데, 이게 타 형사 캐릭터들과 다른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해 흥미를 높였다.

한편,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 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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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