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이정재 "에미상 호명 순간 내 이름 맞나, 아닌가 순간적으로 헷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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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낮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에서는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시상식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현지 시각 지난 4일 개최된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에서 여우게스트(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본상 시상식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으며 드디어 현지시간 12일 있었던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하며 총 6개 부문의 수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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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낮 웨스틴조선 호텔 서울에서는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채훈 VFX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해 에미상 수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토론토 영화제로 인해 이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이정재는 "부득이하게 원래 일정이 끝나자마자 토론토 영화제에 '헌트'를 알리기 위한 일정이 겹쳐서 영상으로만 참여한다" "아주 짧은 순간인데도 불구하고 내 이름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며 맞나 아닌가가 3번 정도 오갔다. 여전히 얼떨떨하고 한국의 많은 동료가 축하 문자를 보내줘서 일일이 답장 인사를 쓰다보니 조금 실감난다. 대한민국 시청자 여러분께 더 감사한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으로 많은 뉴스가 나왔고 많은 어워즈에서 상도 받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기쁜 일은 한국 콘텐츠가 세계인을 만나고 사랑받는다는게 가장 큰 의미다. 앞으로도 제2, 제3의 '오징어게임'이 나와서 훌륭한 필름 메이커와 배우가 세계인을 만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에미상 수상의 의미를 밝혔다.
배우로서 감독으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정재는 "헌트의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하면서 조금씩 한국영화나 한국 드라마를 알리는데 크게 의미있게 알릴수 있을까의 고민을 더 깊이 해야 할거 같다. 그러면서 저희 회사 내에서 정우성과 같이 다음 작품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연기는 신선하고 좋은 캐릭터로 선보일 것이고 제작은 제작대로, 연출은 연출대로 재미있고 의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재는 "전세계 '오징어게임'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에 이런 일이 이뤄졌다. '오징어게임'의 시즌2도 기대해 달라"라며 오징어게임의 팬들을 위한 메시지를 남겼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난해 9월 공개되었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50,450,000시간을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오징어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 부문을 비롯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시상식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으며 현지 시각 지난 4일 개최된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에서 여우게스트(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본상 시상식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으며 드디어 현지시간 12일 있었던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하며 총 6개 부문의 수상을 했다.
특히 이정재는 이번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며 SAG 배우조합상 남우연기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남우주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수퍼 어워즈 액션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뉴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등 대부분의 텔레비전 부문 시상식을 휩쓸었다.
6개 부문의 에미상 석권으로 K-콘텐츠 위상의 정점을 찍은 '오징어 게임'은 지난 6월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또 한 번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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