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APEC 사무총장과 회담.."인천, '2025년 정상회의'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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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첫 일정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나섰다.
유 시장은 1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총장을 만나 2025년 국내 개최가 확정된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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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523억원의 직접효과 기대
2만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도 가능
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첫 일정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나섰다.
유 시장은 1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총장을 만나 2025년 국내 개최가 확정된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인천의 국제회의 인프라 사전 답사를 위한 마리아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의 인천 초청을 제안했다.
마리아 사무총장은 "정상회의를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장이 직접 APEC 사무국을 찾아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적극적인 행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약 6천여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2025년 11월 국내 개최가 예정됐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 제주, 대전, 경북 경주 등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인천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제6차 OECD 세계포럼 등 다수 국제행사를 치렀으며, 인천국제공항·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국제회의 인프라와 물적자원이 풍부한 게 이번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유리한 점으로 꼽고 있다.
인천시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523억원의 직접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조5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8천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여명의 취업유발 효과 등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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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CBS노컷뉴스 주영민 기자 ymch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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