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과 당에 돌팔매질" 발언에 이준석 "당신들 기획"

박지영 기자 2022. 9.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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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을 겨냥해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쉴새없이 돌팔매질하고 있다"고 하자 "이준석이 시작한 게 아니라 이준석에게 집단린치하고 돌팔매질을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들 생각에 대선 승리에 34.8% 기여한 당대표를 (가리켜) 24.1% 기여한 대통령이 4.7%를 기여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게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라며 뒤에서 험담하면서 정치적으로 권력을 독식하려고 무리수를 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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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 시작한 게 아니라
집단린치·돌팔매질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것"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자신을 겨냥해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쉴새없이 돌팔매질하고 있다”고 하자 “이준석이 시작한 게 아니라 이준석에게 집단린치하고 돌팔매질을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착, 민사51부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들 생각에 대선 승리에 34.8% 기여한 당대표를 (가리켜) 24.1% 기여한 대통령이 4.7%를 기여한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에게 내부 총질하는 당대표라며 뒤에서 험담하면서 정치적으로 권력을 독식하려고 무리수를 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지 않았으면 아마 국민의힘은 또다른 평행세계에서 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가처분 처음 인용되고 나서라도 법원의 판단을 받아들였으면 다른 평행세계에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뒤로 이미 3주가 흘렀다. 법원 부정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은 바르게 합시다”라며 “이준석이 시작한 게 아니라 이준석에게 집단린치하고 돌팔매질을 하려고 당신들이 기획한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권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대표의 각종 범죄 혐의 수사 막기 위해 전 당이 일치단결하고 있는데 우리는 전직 당대표가 대통령과 당을 향해 쉼없이 돌팔매질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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