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 밀린 월세에 쩔쩔매도 수임료는 천원

이민지 2022. 9. 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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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의 변호신념을 미리 본다.

9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수임료를 단돈 천 원만 받는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의 가슴 따뜻한 변호 신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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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남궁민의 변호신념을 미리 본다.

9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이다.

16일 ‘천원짜리 변호사’ 측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수임료를 단돈 천 원만 받는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의 가슴 따뜻한 변호 신념을 담고 있다.

3차 티저 영상은 ‘돈’을 둘러싼 천지훈의 이유 있는 2중 잣대를 조명하며 흥미롭게 포문을 연다. 먼저 재력가로 보이는 의뢰인이 천지훈에게 거액의 수임료를 건네며 사건을 의뢰하는데, 천지훈은 “이상하게 이 돈은 내가 좀 받기가 싫으네”라고 말하며 쿨하게 의뢰를 거절하는 모습. 이어 천지훈은 ‘수임료를 천 원만 받는 것이 저희 사무실 방침’이라고 주장하며 호기를 부린다.

그도 잠시, 천지훈의 터무니없는 적자 운영이 탄로나 웃음을 자아낸다. 밀린 월세를 받으러 온 건물주를 피해 사무실 구석에 옹색하게 숨어서 눈알만 굴리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차디찬 사무실 바닥에 쪼그리고 누워 신문지 쪼가리를 이불 삼아 잠을 자는 천지훈의 짠내 나는 모습이 비춰져 그가 어째서 고액 수임료를 마다하고 생고생을 자처하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뒤이어 천지훈이 ‘수임료 천 원’을 고집하는 이유를 짐작케 하는 변호 철학이 공개됐다. 천지훈은 “여기 찾아오는 사람들이 법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오는 게 아니잖아요. 도움이 필요해서 오는 거지”라고 말하며 우리네 이웃같은 어린아이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 이에 돈 없고 빽 없는 의뢰인들의 편이 되어주고자 하는 천지훈의 마음씀씀이가 드러나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나아가 천지훈은 “가봅시다. 오늘은 또 어떤 고객님이 우리를 기다리시나”라고 읊조리며 거리를 뚜벅뚜벅 걸어가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히어로의 출격을 기대하게 만든다. 23일 오후 10시 첫방송.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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