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中 서열 3위' 리잔수와 회담 시작..栗 "한국 방문 기뻐"

이훈철 기자 2022. 9. 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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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16일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에 들어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1시57분께 국회 본관 앞에서 리 위원장을 맞이했다.

김 의장과 리 위원장은 국회 건물 내로 이동해 경내를 둘러본 뒤 회담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국 상무위원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장 격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에 이어 중국 공산당 서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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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15일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리 위원장 방한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의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도 갖는다. 리 위원장은 16일 김 의장과 국회에서 회담 후 같은 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도 회담할 예정이다. 2022.9.1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겸 정치국 상무위원이 16일 국회를 방문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에 들어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1시57분께 국회 본관 앞에서 리 위원장을 맞이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통역사를 통해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리 위원장은 김 의장의 환영 인사에 "의장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과 리 위원장은 국회 건물 내로 이동해 경내를 둘러본 뒤 회담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사람은 국회의장실 접견실에서 한 시간가량 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회담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 위원장 방한은 김 의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2월 초 박병석 당시 국회의장의 방중에 대한 답방 성격도 갖는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방한한 것은 2015년 장더장 전 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중국 상무위원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장 격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에 이어 중국 공산당 서열 3위다. 중국 공산당 최고결정기구인 정치국 상무위원 7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17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는 리 위원장은 총 66명 규모의 대표단과 함께 입국했다. 대표단에는 양전우 전인대 상무위원회 비서장, 우위량 전인대 감찰 및 사법위원회 주임위원, 쉬사오스 전인대 재정경제위원회 주임위원, 장예수이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위원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3명이 포함됐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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