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란 정상회담서 양국 협력 강조..시진핑 "이란 주권 지지"

김정률 기자 2022. 9. 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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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이란의 국가 주권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은 중국과 각 영역에서 협력 강화하고, 각계각층의 교류, 이란·중국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힘쓰고 있다"며 "시 주석의 영명한 지도 아래 중국이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현대화 국가건설이라는 위대한 목표를 실현할 것을 믿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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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대통령 "中과 일대일로 건설하는 것 지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 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의 새로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이란의 국가 주권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찰자망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사마르칸트 국빈관에 라이시 대통령과 회담을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이란 관계에 대해 "국제사회의 급변하는 정세를 견뎌냈다"며 "중국과 이란이 전면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공고히 하는 것은 우리의 공통된 전략적 선택"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은 전략적 위치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란과 관계를 보고 있다"며 "이란과 전략적 소통 및 조율을 강화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이란이 국가 주권과 민족 존엄을 지키는 것을 지지한다"며 "이란과 함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양국(중국·이란)은 전면적 협력 계획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 '일대일로' 협력을 함께 전개해 보다 많은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이란이 상하이협력기구(SCO)에 정식 구성원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은 중국과 각 영역에서 협력 강화하고, 각계각층의 교류, 이란·중국의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힘쓰고 있다"며 "시 주석의 영명한 지도 아래 중국이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고 현대화 국가건설이라는 위대한 목표를 실현할 것을 믿고 있다"고 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국제 문제에 있어 중국이 공정하고 정의로움을 견지하는 데 감사를 표한다"며 "이란은 함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함께 건설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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