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DMZ 관련 "환경·기후 대책 세우는 동시 인프라구축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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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DMZ와 관련 환경과 기후 대책을 세우는 동시에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기도민의 일자리와 먹고사는 문제, 인간의 존엄 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DMZ 포럼' 기조대담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인류 공동의 미래 위험 요인들이 오고 있는데 기후위기, 인구위기 등이 해결돼야 진정한 평화가 올 수 있다"며 "평화는 정치적으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민생, 문화 등이 종합적으로 해결돼야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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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DMZ 포럼' 기조대담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인류 공동의 미래 위험 요인들이 오고 있는데 기후위기, 인구위기 등이 해결돼야 진정한 평화가 올 수 있다"며 "평화는 정치적으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민생, 문화 등이 종합적으로 해결돼야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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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과거 한국의 성장을 주도한 기성세대들이 정부와 기업에 몸담고 발전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환경에 대해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의미에서 삼성전자가 탄소중립 RE100에 참여하기로 한 것 처럼 경기도도 지금의 저출생과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솔선수범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교수는 정치·경제·군사적 성격을 담은 평화의 개념을 세대간 갈등과 생태보전, 인류위기 극복 등 전 지구적 문제까지 아우르는 분야까지 확대, DMZ에 이같은 의미를 투영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디엠지는 자연이 잘 보전된 곳"이라며 "대한민국 성장의 허브로 북부자치도를 만들어 생태와 자연, 잘 가꿔진 인적자원 활용해 대한민국의 성장 뿐 아니라 질 높은 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현 정부의 남북관계를 우려하며 도가 대북관계 해소를 위해 나서야 한다는 뜻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정부에서 남북 문제가 긴장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야 할 것 같다"며 "경기도는 접경지역을 가장 많이 가진 광역단체이기 때문에 경기도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산림녹화를 포함해 대북관계에 있어 방안을 충분히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곧바로 이어진 기조세션은 '함께 그린 평화-ESG 시대, 기업의 책임과 비전'을 주제로 LG와 KB금융,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등 기업과 기관의 ESG 구조와 향후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고 한반도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역할 관련해 발제 및 토론을 펼쳤다.
박준성 (주)LG ESG팀 전무, 이동섭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수탁자책임실장, 김범석 에스앤피글로벌 에스앤피 다우존스 인덱스 한국대표, 문혜숙 KB금융지주 ESG본부 상무,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합국협회 실장, 김수언 (주)알에이치포커스 대표이사 등이 발표를 진행했다.
박 전무는 "LG는 경기도와 함께 ESG를 바탕으로 한 사업들을 진행 중"이라며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탄소중립을 최초로 수립했다. 기후위기 대응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한반도 탄소중립 시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는 학술포럼에서 그린데탕트를 주제로 3개 세션과 국제 주제 2개 세션으로 구성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 110여 명이 참여한다. 포럼은 1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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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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