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제외가 아닌 휴식 필요하다'..英언론 혹사 우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재충전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365는 15일(현지시간) 올 시즌 초반 8경기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이 치른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아직까지 시즌 첫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풋볼365는 '손흥민은 휴식이 필요하다. 선발에서 제외된다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아니다'며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올랐지만 올 시즌 8경기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페이스가 떨어져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손흥민의 첫 번째 볼터치는 때때로 섬세하지 못하며 슈팅을 위한 시야도 잘못된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해와 올해 소속팀에서 96경기에 출전했다. 대표팀 경기에서 14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 후 잉글랜드 선수들은 네이션스리그를 치렀지만 손흥민은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이집트와의 4차례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까지 다녀왔다'며 '이후 토트넘 선수단은 한국투어를 진행했다.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며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손흥민의 일정에 우려를 나타냈다.
풋볼365는 '손흥민은 믿기어려운 폼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현재 지쳐보인다. 최고의 경기력을 위해 컨디션과 자신감을 모두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이익을 얻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A매치 기간 동안 한국은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의 공격옵션이 부족하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 쿨루셉스키는 꾸준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고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잃은 것이 불행한 상황이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활약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토트넘의 로테이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손흥민의 선발 제외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보다 손흥민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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