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열차서 쓰러진 80대男, 운행관리원 응급조치로 회생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2. 9. 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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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열차 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남성이 운행관리원의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7분쯤 대구교통공사 3호선 남산역(용지역 방면)으로 진입하는 열차 내에서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다른 승객들이 이같은 사실을 당시 열차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던 운행관리원 김재훈 사원(34)에게 알렸고, 김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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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김재훈 사원. 대구교통공사 제공


지하철 열차 내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남성이 운행관리원의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 57분쯤 대구교통공사 3호선 남산역(용지역 방면)으로 진입하는 열차 내에서 승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다른 승객들이 이같은 사실을 당시 열차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던 운행관리원 김재훈 사원(34)에게 알렸고, 김씨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씨는 승객이 의식은 있으나 말과 행동으로 의사표시를 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고, 관제센터에 지원 요청을 한 뒤 대화를 시도하며 마사지를 반복했다.

이후 긴급호출을 받은 지원 인력과 함께 환자를 역 승강장으로 이송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승객은 의식을 회복했다.

80대 승객은 출동한 119대원에게 몸상태를 확인받고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

응급구호에 나섰던 김재훈 사원은 "평소 받은 응급처치 교육과 칠곡경전철사업소 내 조성된 심폐소생술 실습장에서 틈틈이 연습한 결과 침착하게 위급한 환자를 도울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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