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전북 가을축제 '풍성'

김동철 2022. 9.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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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취소 또는 축소됐던 전북지역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4일 완주 오성 한옥마을 오픈가든축제를 시작으로 29일에는 김제지평선축제와 정읍 구절초 꽃축제, 30일에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와 고창 모양성제가 각각 열린다.

우선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김제 벽골제 일대에서 열리는 김제 지평선 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전환하면서 예년보다 더 풍성한 50여 개 프로그램이 행락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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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축제·정읍 구절초 축제 등 잇따라 개최
김제 지평선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취소 또는 축소됐던 전북지역 가을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24일 완주 오성 한옥마을 오픈가든축제를 시작으로 29일에는 김제지평선축제와 정읍 구절초 꽃축제, 30일에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와 고창 모양성제가 각각 열린다.

10월에도 전주비빔밥 축제(6∼10일), 순창 슬로슬로 발효마을 축제(1∼2일) 등 크고 작은 축제들이 도내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선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김제 벽골제 일대에서 열리는 김제 지평선 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전환하면서 예년보다 더 풍성한 50여 개 프로그램이 행락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우리 가족 지평선 쌀 요리 경연, 초가집 만들기 경연, 쿠킹 쇼, 추억의 콘서트 등은 내용과 형식을 더 새롭게 해 참가자를 맞는다.

블랙이글스 에어쇼, 아궁이 쌀밥 짓기, 쌍룡놀이, 판타지 쇼, 국제 줄다리기 대회 등도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다.

전국 소년가요제, 황금 들녘 메뚜기 잡기, 농악 경연대회, 농기구 체험, 먹거리 장터 등은 종전의 틀을 유지한다.

정읍 구절초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구절초 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구절초 꽃길 도보여행, 꽃밭음악회, 향기 체험, 구절초 사진 공모전 등이 준비됐다.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리며 1박 2일 와일드 법칙, 수상한 놀이터, 로컬푸드 캠핑 요리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본격적인 가을철인 10월에도 다채로운 축제가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임실N치즈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민국 치즈 대표 브랜드인 '임실N치즈' 홍보와 판로 확대 등을 위한 '임실N치즈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축제는 10월 7∼10일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 읍내 등으로 확장돼 열린다.

특히 다수의 체험 행사를 신설하고 군민들의 축제 참여도를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순창 장류축제는 14일부터 사흘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 순창 떡볶이 오픈 파티, 고추장 요리 경연대회, 장류 체험장 상설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도 27일부터 나흘간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우마당, 사과 수확 체험, 한우 곤포 나르기, 곤포 아트전, 사과 볼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7일부터 사흘간 남원 사랑의광장 일대에서는 남원 흥부제가 펼쳐진다.

축제는 흥부 출생지와 발복(發福)지로 알려진 인월면과 아영면에서 열리는 고유제와 농악놀이 등 터울림 행사로 시작된다.

흥부사랑 떡 나눔, 알뜰장터, 명랑운동회, 흥부대박 길 걷기 등 공연과 체험이 결합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미식 축제인 전주비빔밥 축제는 6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개막해 10일까지 이어진다.

인생맛찬, 한옥 피크닉, 미식영화관, 인생맛존 등의 참신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일제 강점기를 비롯한 근대 역사를 체험해보는 군산 시간여행축제는 7일부터 나흘간 군산시 구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군산 대한독립만세, 시간여행 퍼레이드, 군산항 밤 부두 콩쿠르, 메타버스 시간여행마을 투어 등이 진행된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양하고 특색있는 가을 축제는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번 가을 축제들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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