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고주원 "결혼 무섭다"..오은영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차유채 기자 2022. 9. 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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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주원이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고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은영 박사는 고주원이 지금껏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이성관에 대해 질문하고, 그가 정신분석학적으로 '태어나 처음 만나는 성적 대상'인 부모의 영향을 받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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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배우 고주원이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고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그는 "결혼 생각만 하면 무서워요"라고 고민을 고백하고, MC 박나래 역시 "한 사람을 평생 사랑할 수 있을까? 내 자녀를 책임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결혼이 두렵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고주원이 지금껏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이성관에 대해 질문하고, 그가 정신분석학적으로 '태어나 처음 만나는 성적 대상'인 부모의 영향을 받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전형적인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아들이 동성인 아버지에게는 적대적이지만 이성인 어머니에게는 호의적이며 무의식적으로 성(性)적 애착을 가지는 복합감정을 뜻한다.

오은영 박사는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랐던 고주원이 대인 관계에 있어서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면이 건드려지면 다른 견해는 못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또한 '다름'을 인지하는 순간 마음의 문이 닫히는 것 같다고 짚어내 고주원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와 함께 '결혼하면 가장 밀접한 관계가 되는 아내와 생각이 달라 마음의 문을 닫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마음을 실패라고 표현한 것 같다고 분석한다.

아울러 오은영 박사는 고주원의 연애 방식에 대해 "이성형 인간에 치우쳐져 있다"고 진단하며 감정을 관리하거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일컫는 '감정 작업'이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한다.

한편, 고주원은 1981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42세이다. 그는 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 '소문난 칠공주', '왕과 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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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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