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아파트 거래 실종..서울 아파트값 모두 '하락세'

금준혁 기자 2022. 9. 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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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영향, 매매거래 사실상 실종
수도권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14주 연속 동반 하락
서울 주요 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부동산R114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급격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되며 매매거래가 사실상 실종된 분위기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7월 아파트 거래량은 641건으로 25개구 각각에서 50건에도 미치지 못한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세는 금리 인상 이슈와 맞물리며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 0.01% 하락…비강남권 하락폭↑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떨어져 전주와 낙폭이 동일했다. 재건축이 보합(0.00%)을 나타냈고, 일반 아파트는 0.02% 떨어졌다. 신도시는 -0.03% 기록했고, 경기·인천은 0.05% 하락했다.

서울은 25개구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고 상승한 지역은 없었다. 강남권보다는 비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금천(-0.11%) △강서(-0.07%) △서대문(-0.07%) △관악(-0.05%) △구로(-0.05%) △노원(-0.03%) △강남(-0.02%) △성북(-0.02%) △은평(-0.02%)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상대적으로 1기 신도시의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분당(-0.09%) △평촌(-0.08%) △판교(-0.02%) △파주운정(-0.02%) △동탄(-0.01%) 순으로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고양(-0.14%) △광주(-0.14%) △인천(-0.13%) △성남(-0.12%) △안양(-0.10%) △남양주(-0.03%) △용인(-0.03%) 등이 떨어졌다.

서울 주요 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부동산R114 제공)

◇"정책 별다른 변화 없다면 단기간 내 수요 회복 어렵다"

전세시장은 매매 가격 하락에 따른 심리 위축 영향과 높아진 대출 이자 부담에 따른 월세 시장 이탈 현상이 지속됐다. 서울이 0.02%, 신도시가 0.05%, 경기·인천이 0.07% 떨어졌다.

서울은 △금천(-0.18%) △구로(-0.13%) △용산(-0.07%) △강동(-0.05%) △관악(-0.04%) △광진(-0.04%) △성북(-0.03%)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21%) △분당(-0.10%) △위례(-0.06%) △파주운정(-0.05%) △중동(-0.02%) △일산(-0.01%)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성남(-0.25%) △인천(-0.20%) △광주(-0.14%) △부천(-0.13%) △고양(-0.11%) △남양주(-0.05%) △양주(-0.05%) △의정부(-0.04%) 등이 떨어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 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내 집 마련 수요가 단기간 내 살아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라며 "최근 1~2년 사이 교통 호재 등을 기반으로 상승폭을 높였던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들이 지속적으로 출현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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