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침묵 깬 김하성, 애리조나전 3타수 1안타..타율 0.247

권혁준 기자 2022. 9.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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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깼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 이후 6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46에서 0.247로 소폭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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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0-4로 져 2연패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깼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애리조나전 이후 6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46에서 0.247로 소폭 끌어올렸다.

비록 무안타의 부진은 끊었지만 내용은 다소 아쉬웠다. 득점권 찬스가 두 차례나 있었지만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1, 2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삼진을 당했다. 상대 선발 드레이 제임슨과의 승부에서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김하성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연속 2개의 파울을 쳤지만 3번째는 파울팁이 나오면서 삼진이 됐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에게 무사 2루의 찬스가 왔다. 그러나 김하성은 이번에도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고 결국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타구가 깊지 않아 2루주자를 3루에 보내지도 못했다.

김하성의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야 나왔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두 번째 투수 케빈 진켈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3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를 만들어 내야안타로 살아나갔다.

하지만 이날 빈타에 허덕인 샌디에이고 타선은 이 찬스도 살리지 못했다.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루이스 리베라토는 좌익수 뜬공, 윌 마이어스는 내야 땅볼로 아웃돼 김하성은 2루도 밟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단 3안타에 묶인 끝에 애리조나에 0-4로 패했다. 마운드는 케텔 마르테, 에마뉴엘 리베라, 카슨 켈리 등 세 개의 홈런포를 맞았다.

2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78승6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선 3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밀워키 브루어스(76승67패)와의 격차가 1.5게으로 줄었다.

2연승을 올린 애리조나는 68승7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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