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수상' 이유미 "'오겜' 덕에 배우로 좀 더 용기 생겨"

양소영 2022. 9.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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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4일과 12일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 등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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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사진|강영국 기자

이유미가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더 용기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황동혁 감독, 김지연 싸이런스픽쳐스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 무술팀장, 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

이유미는 “이렇게 에미에서 좋은 상을 받고 이렇게 좋은 자리에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많은 분들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싶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유미는 “배우는 모든 세트장과 미술이 완성된 순간에 카메라 앞에 선다. 굉장히 날 것의 느낌을 받고 흡수하는 게 저의 몫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독님의 연출, 예쁜 미술, 스턴트 액션, 후반작업까지 모든 걸 할 수 있게끔 흡수하는 게 저의 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징어 게임’ 덕분에 배우로서 조금 더 다양한 길을 갈 수 있겠다 싶고, 조금 더 용기를 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열리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은 공개 후 첫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 인기를 누렸다.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13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과 12일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드라마 시리즈 부문 게스트상(이유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 채경선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 (임태훈 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 (정재훈 외) 등을 수상하며 6관왕에 올랐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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