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왜 안 줘'..공사 현장 불 지른 40대

강인 2022. 9. 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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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에 불만을 품고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불을 지른 40대 2명이 검거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47분께 리모델링 공사 중인 전주시 완산구 한 음식점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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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피해를 입은 음식점 모습. /사진=전북소방본부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임금체불에 불만을 품고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 불을 지른 40대 2명이 검거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8시47분께 리모델링 공사 중인 전주시 완산구 한 음식점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592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A씨 등은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전주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공사업체가 임금을 지불하지 않아 불을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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