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황동혁 감독 "작품상 호명..'S' 발음에 기대했더니 '석세션'" [N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제일 받고 싶었다고 했다.
한국인,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팀은 16일 낮 12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오징어 게임' 역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제일 받고 싶었다고 했다.
한국인,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에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 팀은 16일 낮 12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를 가졌다.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부문 감독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오징어 게임' 역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황 감독은 어떤 상이 가장 탐이 났냐는 물음에 "제일 받고 싶은 상은 작품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에 오른) 마지막 시상식이어서 우리 팀과 다같이 한 번 올라가고 싶은 바람이 있어서 작품상을 받고 싶었다"라며 "호명할 때 '스'(S) 발음이어서 '스퀴드'(Squid)가 나올 줄 알았더니, '석세션'이 나와서 약간 실망했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당시 소감에서 감사 인사를 다하면 음악으로 쫓겨날 것 같아서 다 못했는데, 어머니 그리고 모든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올해 프라임타임 에미상 및 프라임 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 총 13개 부문에 걸쳐 14개 후보에 올라, 총 6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에미상은 주요 배우 및 연출진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과 기술진과 스태프(제작진)에게 수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보통 '에미상'이라 부른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각각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박해수와 오영수와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각각 올랐지만 수상에는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앞서 지난 5일 개최된 제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에서는 이유미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 게스트상을, 채경선 김은지 김정곤이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을, 임태훈 심상민 김차이 이태영이 스턴트퍼포먼스상을, VFX(Visual Effect·시각효과) 팀이 스페셜 비주얼이팩트상을 받는 등 4관왕을 차지했다.
ich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재림, 39세 갑작스러운 사망 비보…누리꾼 안타까움(종합)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김병만, 전처 상습폭행에 "무혐의로 종결…30억 요구, 전 남편 아이 파양 조건"
- "집들이 온 내 친구 남편이 옷 벗겨 성추행…그사이 남편은 그녀와 스킨십"[영상]
- 본처가 '상간녀' 됐다…아픈 아들 위해 재결합, 뒤에선 6년째 외도한 남편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미성년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딴 남자 안보기' 각서…20대남 징역4년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
- 벤, 출산 6개월 만에 이혼 결심 "딸 낳고 용기 생겨"
- 박은영 "3세 연하 남편 '쟨 항상 밥 차려' 부부 모임서 내 흉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