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해 쓰레기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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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충남 서해의 해양쓰레기 분포지도가 제작돼 체계적인 수거·관리가 가능해진다.
충남도는 16일 충남연구원 기후환경연구소에서 '충남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조사 및 관리방안(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33개 유·무인 도서에 대한 쓰레기 수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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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해양쓰레기 전용 운반선' 12월 출항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전국 최초로 충남 서해의 해양쓰레기 분포지도가 제작돼 체계적인 수거·관리가 가능해진다.
충남도는 16일 충남연구원 기후환경연구소에서 ‘충남 해양쓰레기 분포현황 조사 및 관리방안(1차년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33개 유·무인 도서에 대한 쓰레기 수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차년도 해양쓰레기 실태조사에서는 도내 7개 시군 33개 유·무인 도서의 해양쓰레기 분포지도를 작성하고 계절별 분포 특성 및 재질 등을 수집했다.
조사 결과 유·무인도서에서는 스티로폼·플라스틱 재질의 부표 등과 밧줄·그물 등 어업 관련 쓰레기가 주로 발견됐고, 보령 월도·소도 등 양식장 주변에서는 스티로폼과 목재 등 양식 자재 쓰레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계절별로는 보령 원산도에서 겨울철과 여름철 간 해안가에 표착되는 쓰레기의 양적 차이가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도서별 해양쓰레기 상시 관리 인력 확대 배치 및 운영 관리 강화 △전용 집하시설 설치 지원 및 주기적 운반 확대 △소규모 처리시설 설치 지원 △생활쓰레기와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또 연안과 침적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수거·관리 계획도 수립한다.
도는 이를 토대로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분포지도를 만들어 정확한 위치정보 기반의 해양쓰레기 수거·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분포현황을 도서·연안·침적 쓰레기로 세분화해 전수조사 중”이라며 “1∼3차년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해양환경 특성에 맞는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75억 원을 들여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를 위한 ‘해양쓰레기 전용 운반선’을 올해 12월 운항을 목표로 건조하고 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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