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도 지났는데 폭염특보..11년 만에 '9월 중순' 발령(종합)

황덕현 기자 2022. 9. 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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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북 전주·정읍·익산·완주, 전남 담양, 충남 서천·청양·부여·논산, 경기 안성·평택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밤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백로(8일)가 지난 9월 중순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것은 이례적 현상이다.

9월 중순 폭염주의보는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9월 폭염주의보는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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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폭염특보로는 3년만..최고 체감온도 33도 나타나
"체감온도는 습도까지 고려..기온 33도 미만도 가능"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8월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휴일을 보내고 있다. 2022.8.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기상청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광주와 전북 전주·정읍·익산·완주, 전남 담양, 충남 서천·청양·부여·논산, 경기 안성·평택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밤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상 백로(8일)가 지난 9월 중순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것은 이례적 현상이다. 9월 중순 폭염주의보는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9월 폭염주의보는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기상청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동해상의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나타났기 때문에 가을철 폭염특보를 발효했다고 설명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20년 5월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시범 운영되면서 일 최고 기온이 33도 미만인 경우에도 습도가 높은 경우에 폭염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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