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담벼락 낙서 적발 50대..조사 후 건물로 차량 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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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담벼락에 낙서를 하다가 적발돼 조사를 받은 50대 여성이 조사 직후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서 건물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광주경찰서 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민원실 외벽을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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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경찰 비난 낙서하다 적발..민원실 건물 들이받아
A씨 "운전미숙"..경찰 "블랙박스 통해 고의성 확인"
경찰서 담벼락에 낙서를 하다가 적발돼 조사를 받은 50대 여성이 조사 직후 자신의 차량으로 경찰서 건물을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 광주경찰서 주차장에서 50대 A씨가 자신의 차량으로 민원실 외벽을 들이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를 막 받고 나온 상태였다.
이보다 5시간 전쯤 A씨는 광주경찰서 담벼락에 경찰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남기다가 적발됐다. 그는 지난달 다른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차원에서 곧장 조사를 했다. 오전 10시쯤 조사를 받고 나온 A씨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민원실 건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충격으로 민원실 외벽 일부가 파손되고, A씨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외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운전 미숙'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고의성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를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오늘 새벽 담벼락에 낙서를 하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나오는 과정에서 차량 사고가 났다"며 "당사자는 운전 미숙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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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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