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레드불처럼..보엘리의 최대 목표, '첼시 풋볼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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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여러 구단들을 묶어 하나의 그룹을 결성하길 원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시티풋볼그룹이나 레드불처럼 하나의 축구 그룹을 형성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시티풋볼그룹은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맨시티 구단주와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이 설립한 단체다.
이들은 시티풋볼그룹이라는 공동체 하 여러 나라의 구단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기 위해 이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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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여러 구단들을 묶어 하나의 그룹을 결성하길 원한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첼시는 시티풋볼그룹이나 레드불처럼 하나의 축구 그룹을 형성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보엘리 구단주의 선택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뒤를 이어 첼시 구단주로 오게 된 보엘리는 인터뷰를 통해 여러 야망을 드러냈다. 최근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올스타전 개최를 주장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의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인지 보엘리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어떤 구단주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보엘리의 최대 목표는 따로 있다. 바로 첼시를 중심으로 축구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미 축구계에는 여러 '축구 그룹'들이 있다. 시티풋볼그룹과 레드불을 대표로 들 수 있다.
시티풋볼그룹은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맨시티 구단주와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이 설립한 단체다. 이들은 시티풋볼그룹이라는 공동체 하 여러 나라의 구단을 하나의 정체성으로 묶기 위해 이를 설립했다.
잉글랜드를 넘어서 세계 최고의 팀으로 성장한 맨시티가 대표적인 클럽이다. 이외에도 뉴욕 시티(미국), 멜버른 시티(호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몬테비데오 시티 토르케(우루과이), 지로나(스페인), 쓰촨 주뉴(중국), 뭄바이 시티(인도), 로멀 SK(벨기에), 트루아(프랑스), 클루브 볼리바르(볼리비아), 팔레르모(이탈리아)까지 총 12개의 클럽이 시티풋볼그룹 산하 구단이다.
레드불 역시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 뉴욕 레드불스 등을 중심으로 '레드불 축구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시티풋볼그룹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레드불 마크를 팀 로고로 사용하며 끈끈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보엘리는 두 그룹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이에 여러 나라의 구단들과 접촉해 그룹 결성을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쉽지는 않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보엘리는 브라질 산투스와 접근했지만, 이들은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첼시는 다른 브라질 클럽, 포르투갈, 벨기에 구단과 접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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