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2연패..8강 진출 '적신호'

권수연 2022. 9. 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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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나선 한국은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영패는 면했지만 이미 2패가 확정되며 한국은 B조(한국, 세르비아, 스페인, 캐나다) 최하위가 됐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8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오른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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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연합뉴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가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2 데이비스컵 테니스 파이널스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나선 한국은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로 패했다.

남자 단식에 나선 에이스 권순우(74위, 당진시청)가 세계랭킹 33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에게 0-2로 완패했고, 홍성찬(467위, 세종시청) 역시 두산 라요비치(92위)에게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패했다. 

복식에서는 수확이 있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송민규(복식223위, KDB산업은행)-남지성(복식 234위,세종시청) 조가 니콜라 차치치(복식 62위)-필리프 크라이노비치(단식 41위) 조를 2-0으로 꺾은 것이다. 1세트에서 분위기를 리드한 송민규-남지성 조는 2세트에서도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영패는 면했지만 이미 2패가 확정되며 한국은 B조(한국, 세르비아, 스페인, 캐나다) 최하위가 됐다. 한국은 앞서 지난 14일 캐나다에게 1-2로 패하고, 세르비아도 넘어서지 못하며 2연패를 당했다. 사실상 대회 8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데이비스컵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으로 파이널스는 세계 16강에 해당한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8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오른 기록이 있다. 올해는 네 번째, 14년만에 본선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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