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깜놀 부전자전 용사비등 (편스토랑)
부전자전 닮은꼴 ‘용사비등’이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이 아버지의 손편지에 감동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열띤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이찬원은 바쁜 스케줄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가운데,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이 담긴 선물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놀라울 정도로 꼭 닮은 이찬원과 아버지의 부전자전 면모가 포착됐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이찬원은 고향 대구에서 도착한 3개의 커다란 택배 상자를 받았다. 알고 보니 이찬원의 아버지가 직접 보내주신 사랑의 택배였다. 상자 안에는 소불고기, 고사리 무침, 도라지 무침, 쌈장 등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 보낸 음식들, 반찬들과 미나리, 상추, 마늘, 고추 등 아버지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 정성스럽게 담겨 있었다.
아버지가 보내주신 반찬과 농산물을 하나하나 정리하던 이찬원은 택배 상자에 붙어 있는 봉투 하나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바로 아버지의 손편지였다. 손편지가 공개되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의 필체가 이찬원의 필체와 빼다 박은 듯 똑 닮아 있었던 것이다. 이찬원은 익히 스물 일곱 살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묵직한 필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편지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 필체, 사랑이 넘치는 성격, 다정한 말투, 요리 실력까지 꼭 닮은 부자였다.
여기에 아버지의 손편지 내용 역시 감동이었다고. “너무 많이 사랑해, 아들”이라는 아버지의 진심에 이찬원이 무한 감동을 하였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찬원 아버지는 귀여운 아들 자랑도 했다. 아들과 통화하던 중 이번 ‘편스토랑’ 우승에 대해 기대를 비치며 “네가 우승하면 (메뉴 출시되면) 많이 팔리지 않겠나?”라고 속마음을 보인 것이다. 실제로 이찬원은 메뉴 출시마다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자랑하며 ‘완판남’으로 불리고 있다. 아버지 역시 이찬원의 첫 우승 메뉴인 맵싹갈비 판매량에 대해서도 무한 관심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는 전언이다.
‘편스토랑’에 진심인 찬또셰프 이찬원, 아들 못지않게 ‘편스토랑’에 진심인 이찬원의 아버지. 꼭 닮은 이찬원 부자의 이야기는 16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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