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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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생, 80년대생, 90년대생의 세 여자가 부탄에서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NGO 단체에서 일하고, 한식당을 운영하며, 유엔(UN)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저자들이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씩 부탄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부탄의 환경, 종교, 경제, 관광, 역사, 교육 부문을 아우르며 부탄의 현실을 상세히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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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의 마음·토베 얀손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우리는 부탄에 삽니다 = 고은경·이연지·김휘래 지음.
1970년대생, 80년대생, 90년대생의 세 여자가 부탄에서 친구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책이다.
NGO 단체에서 일하고, 한식당을 운영하며, 유엔(UN)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저자들이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씩 부탄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부탄의 환경, 종교, 경제, 관광, 역사, 교육 부문을 아우르며 부탄의 현실을 상세히 전한다.
또한 행복과 불행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부탄인들의 삶에 대한 태도도 조명한다.
도서출판 공명. 316쪽. 1만8천원.
▲ 다자외교의 재발견 = 윤여철 지음.
다자외교의 진화 과정을 설명한 책이다. 현직 외교관인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다자외교는 양자 외교의 연장선에 있으나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한층 더 진화된 외교 형태를 말한다.
저자는 양자 외교에서 다자외교로 진화하는 과정을 밝히고, 그 과정에서 유엔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명한다.
또한 다자외교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하는 한편,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다자외교 방안도 모색한다.
박영스토리. 280쪽. 1만7천원.
▲ 내가 살린 환자, 나를 깨운 환자 = 강병철 외 53명 지음. 한국일보 편저.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만난 이들에 관해 털어놓은 에세이.
2021년 봄부터 '한국일보'에 연재된 '내가 살린 환자, 나를 깨운 환자' 코너의 글 가운데 54편을 추려 묶었다.
이들은 의료 현장에서 숱하게 만나고 떠나보낸 환자 중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준 한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황소자리. 288쪽. 1만6천원.
▲ 퇴근길의 마음 = 이다혜 지음.
'출근길의 주문'을 쓴 저자가 이번에는 꾸준히 일하는 사람이 되는 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원하는 만큼 속도가 나지 않는 일에 대해 근심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자고 말한다.
또한 잘못한 것보다는 잘한 일을 생각하고, '최고'를 유지하기보다는 '최저'를 설정해 그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한다.
"모든 파도는 한 번뿐이고, 결국은 모두 지나간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잔잔한 바다에서도 높은 파도에서도 물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빅피시. 288쪽. 1만6천500원.
▲ 토베 얀손 = 폴 그라벳 지음. 황유진 옮김.
숲속에 사는 작은 트롤 무민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무민 시리즈'의 저자 토베 얀손의 일대기를 담은 책.
미술학자이며 큐레이터인 저자는 얀손의 드로잉과 만화, 벽화, 그림책 등 희귀한 시각 자료뿐 아니라 작가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을 보여주며 그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전한다.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얀손은 주류에 편입하지 못한 채 소수자로서의 삶을 살았다. 남성 중심적인 20세기 초 핀란드에서 여성으로 살았다는 점, 핀란드 내 스웨덴어 사용자였다는 점, 동성애자였다는 점이 그를 소수자의 세계로 이끌었다.
저자는 온갖 차별 속에서도 끈질기고 강인하게 살아온 얀손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북극곰. 112쪽. 1만8천원.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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