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활용하기
대학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작은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서로 협력하고 경쟁도 하면서 경력을 쌓고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사회 활동을 하게 되죠. 다만 현실적으로 모든 청년들이 원활하게 취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자 주어진 환경에 따라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혹은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즉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인데요.
만약 청년이면서 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대학교 내 위치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자신의 흥미, 성향 등을 파악하고 원하는 근로 조건에 부합하는 회사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혹자는 이러한 정보가 과연 취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의구심을 갖기도 합니다만 분명 도움이 됩니다.
직업훈련기관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과 진로 관련 상담을 나누면 상당수가 자신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당장 취업만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취업이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취업만 한다면 퇴사할 확률이 높습니다. 막상 출근했는데 근로 조건, 환경 등이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다시 처음부터 모든 것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도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만약 입사를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면 채용 조건이 자신과 부합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역량 파악을 통해 무엇을 준비하고 보완해야 할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원서,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을 해야 하는 것인데요. 혼자서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구직자에게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각 관할 고용센터, 대학교, 직업훈련기관 등에서 다양한 일자리 정보 및 취업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구직자의 진로 지도, 취업 알선 및 일자리 매칭, 창업 지원 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 각 기관 별로 컨소시엄 및 관련 프로그램을 단독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대학교의 일자리플러스센터의 경우 취업 정보 제공 및 심리 검사,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1:1 취업 컨설팅 등이 있습니다. 대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소속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 컨설팅 사업에 참여하여 수료한다면 소정의 장학금을 받기도 하는데요. 동시에 구직 활동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입사 지원서 작성, 면접 방법, 자기소개서까지 준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기소개서의 경우 제대로 준비했다면 향후 몇 년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청년 구직자가 받을 수 있는 여러 청년 고용 정책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청년구직활동지원금입니다. 이는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만 18~34세)에게 최대 6개월간 월 5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아울러 국민취업지원제도도 있는데요. 청년구직활동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받을 수 있습니다.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취업 준비부터 역량 강화, 취업 알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받고 입사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학습병행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자체 청년 고용 정보 등도 얻을 수 있는데요. 온라인 청년센터를 통해 혼자서도 알아볼 수 있지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한다면 더욱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의 취업, 진로, 전직, 창업 등에 대한 고민을 언제나 받고 있으며, 학생 개개인에 알맞은 진로 상담 서비스 및 정책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그러니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앞으로의 취업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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