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전폭 지원 재확인..EU 가입도 순조
[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대해서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했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스스로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유럽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앞서 유럽의회는 16억 유로 규모의 대출 집행 시작과 50억 유로, 우리 돈 7조 원의 추가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또 난민들의 피난처와 파괴된 학교들 복구를 위한 지원도 내놨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전쟁으로 인한 학교 피해가 단기간에 복구될 수 있도록 1억 유로가 더 생긴다는 것을 발표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크라이나의 EU 가입과 관련해서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완전한 회원국 자격을 획득하기 전이라도 유럽 단일 시장에 합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시와 마을을 방어하기 위해 방공 시스템 지원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 모두는 방공과 미사일 방어가 우리를 위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을 어떻게 빨리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최우선이라는 사실은 100%입니다.]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격에 몰린 러시아는 미국의 무기 지원을 트집 잡았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장거리 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은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고, 분쟁의 직접 당사자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추진 논란...예산 878억 책정
- '이재명 탄압 배후설' 질문에 한동훈의 답은?
- 3년 만에 독감 주의보..."코로나19 일상대응체계 전환 논의"
- [날씨] 12호 태풍 '무이파' 소멸,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
- '오겜' 이어 '수리남' 흥행 시동...수리남 정부 '법적 대응' 경고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속보]명태균·김영선 구속..."증거 인멸 우려"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뉴스NIGHT]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남녀공학 반대' 여대 시위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