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여행버스 타고 울산 텃새 탐조 떠나요"

박은경 2022. 9. 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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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철새여행버스를 타고 떠나는 '울산 텃새 탐조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철새여행버스에는 자연환경해설사가 동승해 탐조 수칙과 안전사항 등을 안내한다.

시 관계자는 "9월은 여름 철새가 가고 겨울 철새는 오기 전이라 울산에 머물러 사는 텃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이번 탐조를 통해 새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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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29일 2회 진행.. 1회 당 12명 선착순 모집
지난 8월 13일 울산 태화강변에 백로 및 왜가리 무리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철새여행버스를 타고 떠나는 ‘울산 텃새 탐조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탐조 여행은 오는 27일과 29일, 오후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만 20세 이상 성인으로, 1회 12명씩 모두 24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일정은 태화강국가정원 1부설 주차장(중구 둔치 축구장 A면)에서 출발해 선바위공원, 회야강 석계서원, 회야댐둑, 야생동물센터, 울산대공원 동물원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철새여행버스에는 자연환경해설사가 동승해 탐조 수칙과 안전사항 등을 안내한다. 버스 내부에는 고성능 카메라와 망원경 등이 설치돼 있어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알락할미새, 직박구리, 딱새 등 각종 텃새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는지 살펴볼 수 있다.

탐조 중에는 울산야생동물센터를 방문해 야생조류들이 치료와 훈련을 받는 모습을 관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밖에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 전시동물 관람과 함께 앵무새를 손에 올려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9일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www.taehwariver-ecotourism.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9월은 여름 철새가 가고 겨울 철새는 오기 전이라 울산에 머물러 사는 텃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이번 탐조를 통해 새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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