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전국법무일꾼대회 개최..애민 치켜세우며 결속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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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년 만에 전국법무일꾼대회를 열고 법률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들의 기강을 다졌다.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1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7차 전국법무일꾼대회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석 대신 서한을 보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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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5년 만에 전국법무일꾼대회를 열고 법률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들의 기강을 다졌다.
1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4~15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7차 전국법무일꾼대회 소식을 1면에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참석 대신 서한을 보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문 2면에는 '자력으로 강대하고 번영하는 새시대를 펼치신 탁월한 영도' 등의 기사로 김 총비서의 혁명업적을 치켜세웠다. 김 총비서는 언제나 인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북한 정권수립일 74주년을 맞아 중국 인사들이 김 총비서에게 선물을 보냈다는 소식도 실렸다.
3면에는 새 농촌강령 이행과 관련한 성과를 소개했다. 신문은 "산이 많은 자강도에서도 오지군으로 알려진 우시군에서 최근 수년간 좋은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라며 "당 정책대로만 하면 산골군도 얼마든지 앞자리에 설 수 있다"라고 발전을 독려했다. 당 결정 관철에 매진 중인 비료연합기업소, 평양신발공장 등도 조명했다.
신문은 4면에선 국가과학원 규산염공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첨단을 돌파할 높은 이상을 안고 과학연구 사업을 줄기차게 벌여 지난 시기 수입에 의존하던 것들에 못지않은 첨단수준의 양말 기계용 사기부분품들을 우리식으로 연구개발하고 그 생산공정을 확립했다"라고 칭찬했다. 또 시련 앞에서 자기 자신을 이겨야 한다며 자기 자신을 이기는 데 애국과 충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5면에는 보건제도의 인민적 성격을 과시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보건 간부들이 당이 준 임무를 무한한 충실성으로 실행하고 있고, 각지 비상방역부문은 방역 안전을 철저히 담보하기 위해 분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6면에서 조국해방전쟁 참가자들의 상봉모임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세대들의 심장이 열렬한 조국애로 끓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평양 산원에서 530번째로 출생한 세쌍둥이가 전날(15일) 퇴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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