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정재 "'에미상' 호명 얼떨떨..'오겜' 시즌2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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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가 에미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늘(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 씨는 이번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 해 영상으로 대신 취재진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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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가 에미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늘(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황동혁 감독,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씨,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슈퍼바이저, 심상민·이태영 무술팀장, 김차이 무술팀원이 참석했다.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 씨는 이번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못 해 영상으로 대신 취재진들에게 인사했다.
영상 속 그는 "영화 '헌트' 일정차 바로 캐나다로 넘어가게 되어 간담회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에미상에서 제 이름을 호명했을 때 '내 이름이 맞나 아닌가' 3번 정도 생각했다. 아직도 얼떨떨하다. 많은 축하 문자를 받다보니 비로소 실감이 난다.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이야기 나누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이제 제2, 3의 '오겜'이 나와서 세계인들과 더 만나길 바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지난 4일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여우단역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등도 받아 에미상에서만 총 6개 상을 휩쓸었다. 이는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라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에미상은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주최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또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17일 공개 후 첫 28일 동안 16억 5045만 시간을 기록,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 시간을 달성하는 등 '최초' 기록 행진을 세우고 있다.
[사진=AP]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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