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풀무원과 손잡고 수산 양식 공동연구·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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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생명 수도를 지향하는 전북도와 로하스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인 ㈜풀무원이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전북도와 ㈜풀무원은 16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가 참석한 가운데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와 풀무원은 수산양식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흰다리새우 등 육상양식 및 스마트양식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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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 신품종·연중 생산 위한 실내·외 양식기술 공동개발
친환경 스마트기술 도입 등 내수면 양식업도 고도화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농생명 수도를 지향하는 전북도와 로하스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인 ㈜풀무원이 수산양식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전북도와 ㈜풀무원은 16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가 참석한 가운데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도와 풀무원은 수산양식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흰다리새우 등 육상양식 및 스마트양식 기술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전북수산업 중 김 양식업은 해면양식 생산량의 63.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도내 주력 양식품종이다.
하지만 그동안 타 광역자치단체에서 개발한(해풍 1호) 품종이 전라북도 연안의 어장환경 변화와 잦은 질병 발생으로 김 생산량이 둔화되고 품질이 떨어져 도내 어업인들이 양식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 같은 도내 김 양식업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이번에 풀무원과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도내 어장환경에 특화된 우량종자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또 그동안 바다에서만 양식 가능한(매년 10월~다음해 4월) 김을 실내에서 양식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연중 김 생산 시대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식면적 전국 1위, 생산량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 내수면 양식업에 친환경 첨단 스마트 기술이 더해져 체질개선은 물론 양식업의 고도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수면 갑각류 중 대표 품목인 흰다리새우 순환여과양식 및 복합양식 기술 등 첨단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과 친환경 수산물 생산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수산분야에 바른 먹거리 전문기업인 ㈜풀무원과 손을 잡고 협력하게 돼 전라북도 수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며 “전라북도 수산업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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