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난마돌' 북상..내주 초 제주·영남 해안에 비바람
[앵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며 이번 일요일과 월요일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일본 규슈에 상륙하지만, 직접 영향권에서 최고 120mm의 호우와 초속 30m의 돌풍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태풍 '난마돌'의 진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건 아니죠?
[기자]
네, 우리나라가 아닌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태풍 '난마돌'은 다음 주 월요일쯤 일본 규슈 북부에 상륙하겠습니다.
이어 일본 열도의 북부를 따라 계속 북동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비껴가는 것이지만, 태풍의 강풍 반경이 약 400km에 달합니다.
따라서 제주도와 영남 해안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비바람이 강하게 불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며 영향을 주는 시기는 일요일 오후부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부터 바람이 강해져 다음 주 월요일 오후까지는 영남 해안까지 영향권에 들겠는데요,
제주도는 비보다는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영남 해안에는 비와 바람이 동시에 강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영남 해안에 최고 120mm의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초속 20∼30m의 강풍이 동반되겠습니다.
[앵커]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비와 바람이 동반되는 영남 해안이 가장 걱정이 큽니다.
특히 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14호 태풍 '난마돌'의 직접 영향권이 겹칩니다.
폭우와 강풍이 동반되기 때문에 포항 제철을 비롯해 피해 복구가 채 이뤄지지 않은 곳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제주도에는 폭풍 해일 가능성이 있고,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월파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해안가 접근은 자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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