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6·25 전사' 유해 88구..2014년 이후 9번째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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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제9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해 국내에서 발굴된 한국전쟁(6·25전쟁) 당시 중국군 전사자 유해를 중국 측에 추가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에 인도한 중국군 유해는 2019∼2021년 국군이 유해 발굴 과정에서 수습한 6·25전쟁 중국군 유해 88구로 이 가운데 51구는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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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까지 총 8차례에 825구 중국군 유해 인도
정부가 이번에 인도한 중국군 유해는 2019∼2021년 국군이 유해 발굴 과정에서 수습한 6·25전쟁 중국군 유해 88구로 이 가운데 51구는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됐다.
유해 인도식엔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한·중 양국 대표로 참석했다.
이 차관은 인도식에서 매년 개최하는 중국군 유해 송환식은 인도주의 차원 행사이자 한·중 양국 간 우호협력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14년 우리나라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중국에 송환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국방부는 지난 해까지 총 8차례에 걸쳐 825구의 중국군 유해를 인도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군 유해 발굴 과정에서 중국군 유해가 발굴되면 중국에 지속해서 송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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