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사부' 해달라" 블랙핑크, 드디어 2집 출격..'본 핑크'(종합)

고승아 기자 2022. 9. 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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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으로 드디어 출격한다.

이들은 컴백 직전 '본 핑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핑크는 16일 오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본 핑크' 카운트다운 파티'('BORN PINK' Countdown Party)를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정규 2집 '본 핑크'를 발표, 지난달 발매한 선공개곡 '핑크 베놈'의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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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블랙핑크가 정규 2집으로 드디어 출격한다. 이들은 컴백 직전 '본 핑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핑크는 16일 오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본 핑크' 카운트다운 파티'('BORN PINK' Countdown Party)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사전 녹화 형태로 진행됐으며, 라이브는 7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0시) 정규 2집 '본 핑크'를 발표, 지난달 발매한 선공개곡 '핑크 베놈'의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앞서 '핑크 베놈'은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1억뷰를 기록했고, 미국 빌보드, 스포티파이, 유튜브, 영국 오피셜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지수는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뿌듯하고, 관심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수는 "선공개곡으로 음악 방송 무대를 한 날,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갔다"며 "고민했는데 블링크를 보고 싶어서 했다"고 밝혔다. 리사는 "(현장에서) 말을 못해서 O, X로 대화해야 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블랙핑크 2022.9.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선공개곡을 이어갈 '본 핑크' 앨범에는 태생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지닌 네 멤버의 당당함과 자신감을 고스란히 담겼다. 팀 고유의 음악 색으로 자신들의 디스코그래피를 더욱 짙게 칠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셧 다운'(Shut Down)은 클래식과 힙합이 교차하는, 블랙핑크 음악의 새 지평을 여는 곡이다.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샘플링과 트렌디한 힙합 비트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날카로운 바이올린 연주에 묵직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실물 음반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제니는 "이 앨범을 위해 얼마나 미팅을 했는지"라며 "저희의 색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본 핑크' 발매와 함께 2019년 이후 3년 만에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지수는 "첫 시작인 서울 공연까지 약 한 달 정도 남았는데 직접 만날 생각에 설렌다"라며 "이번 'MTV VMAs'도 콘서트 하는 것처럼 엄청 들떴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또한 리사의 고향 태국,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로제, 뉴질랜드에 유학을 다녀온 제니는 해당 국가에서 공연 소식을 전하며 "너무 오랜만에 방문하게 됐는데 기대된다"며 들뜬 표정을 보였다.

MTV Video Music Awards 블랙핑크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블랙핑크는 지난달 열린 '2022 MTV VMAs'에 참석해 팀 수상과 리사의 수상은 물론, '핑크 베놈' 무대도 펼친 바 있다. 로제는 "저희가 처음 시상식에 간 건데, 상도 받았다"며 감격해했다.

이어 제니는 "그날 리사가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막상 걸어나갈 때부터 옷을 쫙 펼치더라"며 "멋있게 잘 해낸 것을 보고 긴장한 것은 연기였구나 생각했다"고 웃었다. 이에 리사가 "(지수) 언니 사진을 보니 눈물을 보이더라"고 말하자, 지수는 "너무 뿌듯했다"라며 "다같이 받으면 현실성이 없어서 '어?'하고 그러는데 리사가 받는 걸 보니가 좀 더 와 닿는 느낌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제니는 "이번 타이틀곡 '셧 다운'을 열심히 준비했으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고, 리사는 "이번 활동에서는 블링크들과 많이 소통했으면 좋겠다"라며 "'핑크 베놈'과 함께한 여름이 행복했고, '셧 다운'과 더욱 행복한 가을 보내자"라고 덧붙였다. 지수는 "'많사부'(많은 사랑 부탁)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본 핑크' 음원은 이날 오후 1시 발표.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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