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명반 타이틀 달고 '질주'

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2022. 9. 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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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 127의 더욱 매서워진 '질주'가 시작됐다.

리더 태용은 "'질주'는 NCT 127 그 자체인 곡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멤버들의 악동스러운 이미지와 네오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졌다. 퍼포먼스로도 잘 보여줄 수 있는 타이틀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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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NCT 127,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127의 더욱 매서워진 '질주'가 시작됐다.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보다 탄탄해진 역량으로 "명반이라 자부"한 신보를 내놓는다. 

NCT 127은 16일 오후 1시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발매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3집 '스티커(Sticker)'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질주(2 Baddies)'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이 수록됐다. 힙합 R&B, 업템포 팝, 힙합 댄스, 힙합 R&B, 감미로운 분위기의 R&B, 미디움 R&B, 트랩 리듬 기반의 업템포 팝, 소울 팝 등 어느 하나 겹치지 않는 다장르를 내세워 듣는 재미를 높였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이날 서울 모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NCT 127. 도영은 "정규 앨범을 준비하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며 "처음엔 '명반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곡 수집에도 신경을 썼고 애정을 담아 녹음했다. 곡을 하나씩 모니터링하면서도 퀄리티가 높아 만족스러웠다. 앨범을 준비를 하면서 저희 나름대로는 명반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NCT 127,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질주(2 Baddies)'는 중독성 강한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강렬한 힙합 댄스 곡이다. 가사는 주변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의 뚜렷한 주관과 뜻대로 소중한 것들을 바라보고 달리는 자만이 성장하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NCT 127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리더 태용은 "'질주'는 NCT 127 그 자체인 곡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멤버들의 악동스러운 이미지와 네오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졌다. 퍼포먼스로도 잘 보여줄 수 있는 타이틀곡"이라고 설명했다. 재현도 "퍼포먼스적으로 곡이 좋다. 저희가 기존에는 모든 게 짜여져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자유로우면서 악보 같다.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영은 "우리 모두의 취향에 들어맞는 노래가 온 것 같아서 기뻤다. 베이스가 강한 음악이다. 개인적으로는 차 안에 내장된 스피커가 좋지 않냐. 차 안에서 듣는 걸 추천한다. 과속하지 않는 선에서 틀고 달리면 기분이 좋을 것"이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게 팬분들이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이고 팀이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만들자는 거였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팬분들이 들었을 때 '내가 이래서 기다렸구나'라고 생각하신다면 우린 그걸로 충분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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