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낙폭 늘려 8% 폭락, 1500달러 붕괴

박형기 기자 2022. 9. 16. 12: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총 2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이더리움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음에도 8%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수년간 진행해온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날 '머지'(Merge)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이더리움은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총 2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이더리움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음에도 8%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일 오후 12시34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23% 폭락한 14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5.86% 급락한 1501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더리움이 낙폭을 더 늘린 것이다. 이더리움 1500달러가 깨진 것은 지난 8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이더리움은 수년간 진행해온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날 '머지'(Merge)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가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 2022 컨퍼런스'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2022.8.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는 지금까지 암호화폐 분야의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이더리움 작동 방식을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분증명은 해당 암호화폐를 더 많이 가진 사람에게 쉬운 문제를 내는 방식으로 채굴에 전기 소비를 크게 줄인 시스템이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3개월간 이더리움은 30% 이상 급등했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9% 하락했었다.

그러나 막상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이더리움은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