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낙폭 늘려 8% 폭락, 1500달러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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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이더리움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음에도 8%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날 이더리움은 수년간 진행해온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날 '머지'(Merge)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막상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이더리움은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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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총 2위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이더리움이 업그레이드를 완료했음에도 8% 이상 폭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일 오후 12시34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23% 폭락한 146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5.86% 급락한 1501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더리움이 낙폭을 더 늘린 것이다. 이더리움 1500달러가 깨진 것은 지난 8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이더리움은 수년간 진행해온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날 '머지'(Merge)라고 불리는 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암호화폐 분야의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이더리움 작동 방식을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분증명은 해당 암호화폐를 더 많이 가진 사람에게 쉬운 문제를 내는 방식으로 채굴에 전기 소비를 크게 줄인 시스템이다.
이번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3개월간 이더리움은 30% 이상 급등했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9% 하락했었다.
그러나 막상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자 이더리움은 폭락하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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