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가' 양현민 "화장한 내 얼굴 예뻐, 헤드윅 도전"
김도곤 온라인기자 2022. 9. 16. 12:30
양현민이 무당 역을 위해 화려한 화장에 도전했다.
1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무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는 박성웅, 정경후, 류경수, 양현민, 서지유, 그리고 이한종 감독이 참석했다.
‘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양현민은 이번 영화에서 ‘청담도령’ 역을 맡았다. 무당이라는 직업 특성상 박성웅과 함께 강하고 화려한 화장에 도전했다.
박성웅은 “처음에 감독님에게 ‘이거 인디언 추장같지 않아?’라고 물었다. 그런데 그런 점이 선입견 같아서 더 확실하게 그려보자고 했다. 과거 술에 빠졌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화장에 이점을 착안해 애드리브를 넣었다. 그래서 더 무당같아 보였다. 이게 무당의 모습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양현민은 “거울을 봤는데 예뻤다. 평상시 할 수 없는 화장이지 않은가. 헤드윅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살 빼서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화려한 화장과 퍼포먼스로 유명한 작품이다.
한편 ‘대무가’는 오는 10월 12일 개봉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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