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허한 몸짓..몇몇 선수들 다리 휘청거려"..레스터전 로테이션 주장

신인섭 기자 2022. 9. 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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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벤치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스포르팅과의 대결에서 자신감과 에너지를 잃은 듯 보였고, 폴 혹스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로운 모습을 가진 스쿼드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다"며 혹스비의 주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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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레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벤치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스포르팅과의 대결에서 자신감과 에너지를 잃은 듯 보였고, 폴 혹스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새로운 모습을 가진 스쿼드를 완전히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비판했다"며 혹스비의 주장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4일 스포르팅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에 위치하게 됐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패배다. 토트넘은 객관적 전력에서 스포르팅에 앞서면서 이날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기동력, 경기 운영, 압박, 기회 창출 등의 지표에서도 아쉬움을 남긴 채 스포르팅에 무릎을 꿇었다.

자연스럽게 선발 명단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6명을 영입하며 스쿼드 보강을 착실하게 했다. 하지만 시즌 시작 이후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경기력에서 점차 아쉬움을 보여왔다. 적절한 로테이션이 이뤄지지 않으며 선발 선수들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후보 자원들의 경기 감각은 올라오지 않은 것이 큰 문제였다.

손흥민도 화제의 중심이 됐다. 지난 시즌 23골 9도움을 올리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를 수상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8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점차 새롭게 영입된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레스터전에는 로테이션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더욱 형성됐다. 혹스비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창의적이지 않았고, 손흥민은 단지 공허한 몸짓이었을 뿐이다.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깊은 스쿼드를 구성하는 것은 이상해 보이고 경기가 끝날 무렵 그들 중 몇 명은 피곤해 보였다. 스포르팅의 두 골이 교체 선수, 신선한 발걸음, 정신에서 나온 것은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말에 휴식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들이 다소 다리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나는 이브 비수마가 투입되는 것을 봤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처럼 보였고, 나는 그가 출전 시간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리듬을 잡을 기회조차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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