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 팔도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 인상

송욱 기자 2022. 9. 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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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천7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오뚜기가 라면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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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오뚜기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라면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620원에서 716원으로, 진비빔면은 970원에서 1천7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오뚜기가 라면 제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2개월 만입니다.

앞서 농심과 팔도도 약 1년 만에 주요 제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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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의 주택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 가격은 전월 대비 0.29% 하락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1월 0.55% 떨어진 이후 13년 7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전문가들은 가파른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로 거래가 동결되면서 집값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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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전국 주택청약종합저축 전체 가입자 수는 2천700만 3천여 명으로, 전달보다 1만 5천여 명 줄었습니다.

전국 단위의 가입자 수가 2009년 통장 출시 이후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입니다.

지난달 통장 가입자 감소폭도 1만 2천여 명인 전달과 비교해 커졌습니다.

청약 시장 냉각 분위기를 고려할 때 청약 당첨자를 제외하고도 통장을 깬 가입자가 상당수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까지 이어진 집값 급등기에는 아파트 청약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집값 하락과 기준금리 급등, 낮은 종합저축의 금리 때문에 매력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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