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무가' 정경호 "박성웅과 세 번째 호흡..행복하고 편해"

건대입구=윤성열 기자 2022. 9. 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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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경호가 '대무가'를 통해 박성웅과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경호는 '대무가' 출연 계기에 대해 "(박)성웅 형과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촬영할 때였는데, 성웅 형이 식사를 하다 고민을 하더라"며 "'새로 영화가 들어가는데 나쁜 놈이 한 명 있어야 하는데 잘 안 떠오른다'면서 단편을 보여주더라. 너무 재밌더라. 그리고 이한종 감독님을 만나게 돼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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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건대입구=윤성열 기자]
/사진='대무가' 스틸
배우 정경호가 '대무가'를 통해 박성웅과 세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대무가'(감독 이한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경호는 '대무가' 출연 계기에 대해 "(박)성웅 형과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촬영할 때였는데, 성웅 형이 식사를 하다 고민을 하더라"며 "'새로 영화가 들어가는데 나쁜 놈이 한 명 있어야 하는데 잘 안 떠오른다'면서 단편을 보여주더라. 너무 재밌더라. 그리고 이한종 감독님을 만나게 돼서 좋은 기회가 왔다"고 설명했다.

정경호는 이번 작품에서 굿판을 통해 50억 원을 손에 넣으려는 극악무도한 빌런 손익수 역을 맡았다. 정경호는 "빌런은 많이 안 해봤다"며 "영화상에서 나쁜 놈을 맡았다기보다는 원래 만들어놓은 단편이 있으니까 어떻게 같이 어울릴까를 많이 생각했다. 감독님, 성웅 형과 계속 얘기하면서 좀 더 나쁜 놈을 만들기 위해 찾아갔다"고 말했다.

정경호와 박성웅이 작품에서 만나는 것은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2018),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2019)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경호는 "늘 현장이 떨린데, 어딜 가든 성웅 형이 앞에 앉아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고 편하다"며 "같이 호흡하고 연기할 수 있는 3년의 시간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물론 똑 같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대무가'는 용하다 소문난 전설의 '대무가' 비트로 뭉친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각자 일생일대의 한탕을 위해 프리스타일 굿판 대결을 펼치는 통쾌한 활극이다. 박성웅, 양현민, 류경수, 정경호, 서지유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대무가'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건대입구=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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