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1군에서 보자..'제2의 케인', 임대 신화 작성 중

한유철 기자 2022. 9. 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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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케인' 데인 스칼렛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만 18세의 스칼렛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스칼렛은 정말 엄청난 재능이다"라며 어린 선수의 재능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토트넘 최고 유망주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잉글랜드 U-19 대표팀으로 참가한 2022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스칼렛은 좋은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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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2의 케인' 데인 스칼렛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다. 만 18세의 스칼렛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020-21시즌엔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토트넘을 거친 감독들의 인정을 받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스칼렛은 정말 엄청난 재능이다"라며 어린 선수의 재능을 향해 극찬을 쏟아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토트넘 최고 유망주다"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해리 케인과 11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그가 케인의 뒤를 자연스럽게 이어주길 바라고 있다.


토트넘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전역의 기대를 받고 있다. 잉글랜드 U-19 대표팀으로 참가한 2022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스칼렛은 좋은 활약을 했다. 그룹 B 2차전에서 세르비아 U-19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잉글랜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아직 어린 나이 탓에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칼렛은 리그원의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났다. 리그 5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지만 이후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EFL 트로피에서도 득점을 추가하며 현재 11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프로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단순히 득점력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력 자체도 좋아졌다. 가장 최근 경기인 버튼 알비온전에서 스칼렛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다. 그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비록 골을 넣진 못했지만 포츠머스 지역지인 '더 뉴스'는 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대니 코울리 포츠머스 감독 역시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스칼렛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골을 넣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에 도움이 됐다. 그는 환상적인 어린 재능이다. 믿을수 없을 정도로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결과도 내고 있다. 스스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그를 지도하는 것은 내게 특권과 같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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